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를 둘러싸고 역사 왜곡 및 명예훼손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작진이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1974년 발생한 (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라 개봉 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사건의 해석 방식을 두고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기사의 핵심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본다
1. 고발 경과 및 주요 혐의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영화의 기획·제작을 맡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허진호 감독, 권기준·이지민 작가 등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피고발인: 제작사 대표, 연출 감독, 작가진 등 4명
- 고발 사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2. 논란이 된 주요 이슈
당시 수사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난 바 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은 영화의 연출 방식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 제목 및 연출 방식: 제목을 단수(‘암살자’)가 아닌 복수형(‘암살자들’)으로 설정해 문세광 외 다른 주체의 존재 가능성을 암시함
- 배후 의혹 제기: 권력기관 개입을 의심하게 하는 장면 등을 배치하여, 당시 권력층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 측의 관여 가능성을 관객이 인식하도록 유도했다는 주장
- 유족 명예훼손 주장: 망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가 유족들의 사회적 평가까지 저하시킨다는 점을 지적함
3. 제작진 측의 입장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 입장 내용: 기존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할 목적이 아니며, 특정 정치적 의도 없이 제작된 작품이라는 점을 강조함
오늘 포스팅을 마치며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나 창작물은 늘 표현의 자유와 역사적 사실 사이에서 논란이 생기곤 한다. 이번 사건 역시 사법적 판단과 사회적 논의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